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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품 개요 — ONE: ‘TEN’ 그다음 이야기

- 연재 플랫폼: 카카오웹툰·카카오페이지 (완결)
- 회차: 총 61
- 장르/키워드: 학원 액션, 성장, 복수, 폭력의 악순환
- 등급: 15세 이용가(폭력·언어 수위)
전작 TEN에서 학교 폭력의 구조를 예리하게 파헤쳤던 이은재 작가는 이번엔 “게임이 된 싸움”이 낳는 중독성에 초점을 맞춘다. ‘ONE’이라는 제목은 “단 한 방으로 판도를 뒤집는다”는 서브 텍스트이자, 프리퀄 ‘TEN(10)’과 대칭을 이루는 숫자적 장치로 활용된다.
줄거리 — 히어로는 탄생했지만, 구원은 없었다
김의겸은 아버지의 강압 속에서 “형처럼 되라”는 주문을 들으며 자라난 모범생이다. 어느 날 교내 일진들에게 폭행을 당한 뒤, 폭력을 “단박에 질서를 뒤집는 편리한 도구”로 인식한다. 친구 강윤기와 함께 복면 클럽 ‘하이스쿨 히어로즈’를 결성한 의겸은, 더 강한 상대를 찾아내며 랭킹 게임처럼 싸움을 확장하지만, 쾌감은 곧 중독으로 변질된다. 작품은 가정·학교·거리를 무대로 폭력이 어떻게 대물림·확산되는지 악순환 고리를 집요하게 추적한다.
캐릭터 집중 탐구
인물 | 한 줄 설명 | 서사적 의미 |
---|---|---|
김의겸 | 전교 1등에서 복면 히어로로 변질 | “폭력은 영웅 서사의 입구이자 파멸의 출구” |
강윤기 | 의겸의 전략가 친구, 숨겨둔 전투력 보유 | 의겸을 조종하면서도 공생하는 ‘검은 거울’ |
최기수 | 최종 보스급 파이터 | 폭력 순위 게임의 허상을 들이대는 카운터 |
의겸 부(父) | 강압적 학구열·가정폭력의 근원 | 폭력 대물림 구조를 드러내는 상징 |
주제 & 메시지 — “폭력은 결국 누구를 구하나?”
- 중독성 담론: 주먹 한 번에 얻는 쾌감이 축적될수록, 의겸의 내면은 공허해진다.
- 가정폭력의 대물림: 형의 죽음, 아버지의 억압이 의겸의 폭력성을 촉발한다.
- 영웅 신드롬 해체: ‘일진 응징’이라는 통쾌함이 곧 새로운 가해자를 만들 뿐임을 경고.
연출·작화 포인트
- 하이 콘트라스트 잉크: 장면마다 어두운 배경과 흰 집중선이 충돌, 폭력 순간을 슬로모션처럼 체감시킨다.
- 타격 효과음 활자화: “쾅”, “팍” 같은 글씨 크기를 과장해 독자의 청각 상상력을 자극.
- 컬러의 심리 장치: 분노 게이지가 치솟을 때마다 의겸의 눈동자와 배경이 일시적으로 붉은 톤을 띤다.
‘TEN’과의 세계관 연결 고리
- 두 작품 모두 ‘압력솥 같은 교실’을 배경으로 폭력 서열을 비판.
- ‘TEN’의 주인공 김현이 실패했던 ‘사이다 복수’를 의겸이 실행하지만, 결말은 냉정하다. “누가 누구를 심판할 자격이 있는가?”라는 질문으로 이어지며, 작가는 폭력 미화 대신 후유증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.
독자가 궁금해할 FAQ
질문 | 답변 |
---|---|
어디서 볼 수 있나요? | 카카오웹툰 & 카카오페이지에서 전편 열람 가능. 일부 회차는 ‘3시간 기다리면 무료’ 정책 적용. |
완결인가요, 연재 중인가요? | 2024년 말 완결. 이후 특별외전 2편 추가 공개. |
폭력 수위가 높나요? | 15세 이용가지만 격투·피해 묘사 다수. 미성년 독자 주의 필요. |
드라마와 웹툰 줄거리 차이는? | 드라마는 8부작 압축 플롯, 여주인공·사회파 서사를 일부 보강. |
“TEN”을 안 보고도 이해할 수 있나요? | 가능. 다만 전작을 보면 일부 복선과 숫자 코드(10→1)의 깊이가 배가된다. |
‘ONE’이 던지는 최후의 질문
김의겸은 결국 복면을 벗지 못한다. 학교 폭력의 판을 갈아엎겠다는 선언은, ‘더 세고 빠른’ 싸움으로만 귀결됐기 때문이다. ONE은 통쾌한 액션 뒤에 “폭력의 빈칸”을 남겨 둔다.
지금 당신이 그 빈칸에 끼워 넣을 퍼즐은 무엇인가? ‘정의란 이름으로 행사된 주먹’의 무게를 재고 싶다면, 완결까지 단숨에 정주행해 보라.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, “영웅이란 과연 누구인가”라는 물음이 오래 남을 것이다.